총 4주 미국영어캠프 기간 중 마지막 4주차는 세계 최고 대학들인 아이비리그 대학투어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제 콜럼비아 대학에 이어 오늘은 우리 19명의 아이들이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를 방문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특별히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아요.

검은색과 짙은 오렌지,
프린스턴 대학의 상징색입니다.
프린스턴이라는 이름 때문에 뭔가 왕자같고, 하늘색이나 파란색이 잘 어울리는 예쁜 대학일 듯한데 실제로는 아주 강렬하죠.
상징 동물도 무시무시한 호랑이입니다. 상당히 강력한 파워를 뿜어내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바로 이런 이미지가 세계대학 학부 종합순위 1위 프린스턴 대학교입니다.

우리 19명의 아이들이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인 Nassau Hall 앞에 섰습니다.
우리 아이들 뒤에 아이비 넝쿨로 둘러쌓인 고풍스러운 건물이 바로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건물인 Nassau Hall 입니다. 1754년에 지어졌으며, 본래는 저 건물 딱 하나가 프린스턴 대학교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 제일 큰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 영국과의 독립전쟁 중에는 미군의 사령부이자 군대막사로도 사용되어 아주 유서가 깊은 건물이에요.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프린스턴 대학교를 안내해 주셨던 이동헌 멘토 선생님입니다.
딱 봐도 열정이 넘치시죠?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더할나위 없는 섬세함으로 우리 아이들이 프린스턴 대학에 포옥 빠져들게 만들어 주셨던 최고 중의 최고 멘토 선생님이셨어요. ^^
이동헌 멘토 선생님은 대구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 의대에 입학했으나 1년 만에 자퇴하고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해서 학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잠시 근무하다가, 다시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으로 와서 현재 박사과정을 진행하고 계신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의 과거를 캐묻다가 입이 쩌억 벌어졌답니다. ^^
“선생님은 왜 서울대 의대를 자퇴하셨어요?”라고 누군가 물었거든요. 그에 대한 이동헌 멘토 선생님의 답변은 충격적이었어요. “응, 앞으로 내가 살아갈 인생이 너무 뻔히 다 보여서 그만 둬버렸지!” ㅎㅎㅎ
세상은 넓고 상상을 뛰어넘는 인재들은 세상 곳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한 셈이었어요.

이동헌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프린스턴 대학교를 정말 잘 안내해주시고 싶었나봐요. 기숙사에 살고 있는 프린스턴 대학생의 시각에서 등교할 때 눈에 보이는 순서대로 학교를 소개해 주셨어요. 정말 독특한 동선이었고, 아주 재미있는 가이드였습니다.
사진은 등교길에 보이는 주요 건물들 앞에서 찍은 건데요.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면 매일 이렇게 멋지고 유서깊은 건물들을 지나다니다가 금새 익숙해져서 그냥 지나쳐다니겠죠? 우리 아이들 중에 나중에 프린스턴 대학생이 꼭 나와서 오늘을 기억하며 나중에 멘토 선생님이 되어줄 친구가 꼭 나오길 기도합니다.

열정적인 이동헌 멘토 선생님의 설명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프린스턴 대학에 완전히 몰입되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소개했던 Nassau Hall 내부에는 저도 들어간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멘토 선생님이 데리고 들어가 주시는거 있죠? 두 마리의 호랑이가 딱 버티고 앉아있는 입구로 들어서는 우리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귀엽죠? ^^


Nassau Hall 내부는 프린스턴 대학교 출신들 중 1차 2차 세계대전은 물론 각종 전쟁에 참전했다가 유명을 달리한 동문들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모교는 그대들을 영원히 기억하리라>는 라틴어 문구 아래로 전쟁에서 죽어간 동문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있었습니다. 라틴어를 하나 하나 읽고 번역해 주시면서, 왜 이 곳에 이런 기념관을 만든 것인지 설명하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초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이쁘죠?

이 곳은 프린스턴 대학교 안에 있는 교회입니다.
미국에서 역사가 오래된 사립대학들은 대부분 처음에는 기독교 목사 양성을 위한 신학대학으로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이렇게 학교 정 중앙에 마치 로마 카톨릭 성당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교회가 있습니다. 마치 로마 바티칸 성당에 들어온 묘한 분위기 살짝 느끼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그나저나 우리 아이들 사진 너무 잘 찍지 않나요? ㅎㅎㅎ 어쩜 이렇게 표정도 이쁘게 잘 짓고, 포즈도 다들 여유로운지 사진 찍어줄 맛이 났어요. ^^


그리고 또 다시 캠퍼스 투어!
우리 친구들이 어찌나 이동헌 선생님을 졸졸졸 잘 따라다니는지 신기할 정도였어요. 아이들 표정이 너무 좋죠? 그리고 이미 마음 속에 프린스턴 대학생이 되기로 결심한 중1 민지는 미래의 대학 사진을 진지하게 담고 있네요. ^^


이 곳은 프린스턴 대학의 강의실입니다.
너무 멋지죠?
100년은 족히 넘었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강의실과 책상과 걸상들이에요. 미국은 이런 것을 너무 잘 보존하는 특기가 있어요. 옛스타일을 그대로 살려서 조금씩 리모델링 하는 식으로 고풍스런 전통을 면면히 후배들에게 이어주는 거에요. 그 현장에 우리 아이들이 깊숙히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이 얼만 신기해하고 좋아했는지 몰라요.
여기서 멈추면 안되겠죠?


우리 아이들이 프린스턴 대학교 강의실 칠판에 나와서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뭐라고 썼을까? 너무 궁금하시죠? ㅎㅎㅎ
저도 항상 이 순간이 제일 흥분되고 짜릿해요.
지금부터 같이 보실게요.

잘 보셨나요?
프린스턴 대학에 꼭 입학하길 원하는 아이들도 있고, 어제 본 컬럼비아가 더 마음에 들었던 아이들도 있고, 앞으로 가게 될 예일, MIT, 하버드를 기대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아직은 대학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여기서 잠깐! 우리 아이들 중에 왜 프린스턴 대학에 오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은지 아세요? 바로 이동헌 선생님이 프린스턴 대학교의 장학제도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기 때문이에요. 미국 대학 중에서 미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상관하지 않고, 장학금을 동등하게 가장 많이 지급하는 학교가 바로 프린스턴 대학교라는 사실!!! 그리고 이 학교는 성적 순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고, 부모님의 재정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내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학 1위를 항상 차지하는 것이에요. 이 말을 들으시니 우리 부모님들도 프린스턴에 팍팍 꽂히시죠? ㅎㅎㅎ

우리 아이들의 작은 소망의 씨앗이 프린스턴 대학교 강의실 칠판에 빼곡히 적혀있어요.
그 꿈 모두 이루어지거라!!!

너무 열심히 프린스턴 대학 투어를 진행한지라, 다들 시장기가 몰려왔어요.
프린스턴 대학교 내의 카페테리아에서 각자 자기가 먹고싶은 음식을 트레이 위에 담아오는 식으로! 결제는 물론 뉴욕센터 카드로~! ^^
아이들 모두가 오전 내내 쏟아부었던 집중력 만큼이나 체력 회복을 위해 폭식했던 날이었어요. 피자, 스테이크, 닭요리, 볶음밥 등등 아주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누가 그랬더라? 오늘이 지금까지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식사를 다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념품 샵으로 가기 전에 학생 라운지에서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정말 자기 학교처럼 너무 자연스럽죠? ㅎㅎㅎ

여기는 프린스턴 대학교 공식 기념품 샵 앞이에요. 이동헌 선생님께서 여기까지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Intensive하게 학교투어를 진행해 주신 이동헌 선생님과의 빠른 작별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알차고 즐거운 프린스턴 대학교 투어를 만들어주신 이동헌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해요!

프린스턴 대학교 기념품 샵에서 초6 유나, 중1 주은, 민지, 그리고 초4 예나가 프린스턴 Goods를 하나씩 들고 모델이 되었어요. 아주 잘 어울리죠? ^^
아이들은 프린스턴이 워낙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다들 하나씩 사고 싶어했거든요. 여기 저기서 “와~! 너무 이쁘다~ 근데 비싸다~ T.T”라는 아쉬운 탄성이 많이 들렸습니다. ㅎㅎㅎ
저도 호랑이 후드티를 하나 꼭 사고 싶었는데, 또 못사고 말았어요. 이번엔 사이즈가 딱 제 것만 없어가지고….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오늘의 프린스턴 대학교 투어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 예일대학교 편으로 인사 드릴게요~